저는 그냥 “회계쪽을 공부해볼까”, “직장을 옮겨볼까”라는 만만한 이유로 회계를 시작하려는 사람들에게는 하지말라고 권하고싶습니다. 하지만 저도 솔직히 처음에는 취업이 목표였기에 평소 관심있었던 사무일 관련된 자격증을 취득하고싶어서 시작했습니다. 처음 선생님과 면담 후 선생님만 보고 ‘나는 이 학원을 다녀야겠다’ 라는 생각이 들어 바로 결정하게되었습니다. 처음에 선생님 첫인상이 조금... 까다롭고(?) 무서워 보일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선생님께서는 실력도 실력이지만 엄청 정많고착하세요 !! 그리고 선생님이 학생들한테 짧은기간이어도 정이 되게 많으셔서 공부하다가 배고프면 뭐라도 하나 쥐어주시고 항상 옆에서 할수있다,할수있다 라고 위로해주셨어요.(물론 욕도 엄청나게 먹었지만) 선생님이랑 함께 공부하다보면 지루할틈도 없습니다. 진짜 시간이 그냥 훅훅 가거든요....
우선 손일목 선생님은 회계쪽으로는 베테랑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아무리 어려운 문제가 나와도 선생님이 풀이해주시는 방법을 반복해서 들어보면 어느샌가 나도 선생님처럼 풀이를 하고있구나,하고 생각이 들수도 있습니다ㅋㅋ제가 지금 그렇거든요ㅎ
선생님께서는 항상 기본을 중요시하십니다. 아무리 어렵고 풀리지않는 문제가 있어도 기본만 잘 잡혀있으면 어떻게해서든 풀린다구요. 회계를 배우다보면 처음 이론부분이 어려울수도있고, 계산에서 막힐수도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이론도 이론이지만 이론보다는 숫자에 워낙 약해서 계산문제가 너무 힘들었습니다. 그런데 그런 어려운 문제도 기본을 생각하며 문제를 풀다보면 서서히 문제풀이가 나아질수 있게될겁니다. 그리고 반복해서 계속해서 문제를 풀어야 실력이 늘수있습니다.
50일동안 배우면서 저는 너무 너무 힘들었고, 포기하고싶을 때가 한두번이 아니였지만 꼭 해야겠다는 의지 하나로 버텨왔습니다. 평소에 저는 공부라고는 제대로 해보지를 않아서 남들보다 더 어려웠을수도 있었지만 하나도 모르는 상태에서 이제는 전산회계,fat,tat,세무까지 문제를 풀수있게 된것은 물론 저의 노력도있었지만 옆에서 과외선생님처럼 열심히 가르쳐주신 선생님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힘들때마다 한숨쉬고 문제가 안풀릴때마다 징징댔지만 선생님께서는 맨날 바보라고 놀리면서도 츤데레처럼 옆에서 제가 모르는 문제는 끝까지 풀수있도록 도와주셨습니다. 수업하는 방식도 지루하지않게 가끔 장난도치며 문제풀이도 이해가 잘되게끔 선생님이 쉽게쉽게 가르쳐주셨습니다. 그래도 이해가안됐었던 문제도 있었지만.. 역시나 반복해서 하다보면 괜찮아집니다. 끝까지 포기하지않고 니가이기나 내가이기나 라는 생각으로 버텼습니다. 숫자라면 끔찍히도 싫어하고 계산을 싫어하는 저도, 지금은 회계문제를 풀면 처음 시작했을때보다 훨씬 늘었습니다. 처음에 큰 생각없이 한번 배워보자는 마음 하나로 시작했지만, 50일동안 울고불고 안풀리는 문제까지 이악물고 버텨 지금은 드디어 수료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만만하게 생각하고 시작하려는 분들께 감히 시작하지말라고 전해주고싶습니다. 그리고 50일동안 밤낮 가리지않고 모르는 문제가 나올때마다 전화드려도 다 받아주셨던, 열정적으로 가르쳐주신 선생님께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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